9월의 십시일밥 뉴스레터 🍂

2025-10-21
조회수 8

안녕하세요. 공강, 한 시간의 기적 십시일밥입니다. 🙌

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, 어느덧 9월이 지나 10월이 찾아왔습니다! 🍂

지난 9월, 십시일밥은 변해가는 계절 속에서 청년 빈곤 해결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.

10월에도 저희 십시일밥은 늘 "함께, 든든한"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!


“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패밀리 레스토랑, 그 중심엔 청년이 있다?!”

이번 9월 호에서는 "청년들의 외식 문화 변화와 패밀리 레스토랑의 급부상"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!


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!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, 

앞으로도 청년 문제와 십시일밥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💛




"제2의 전성기를 맞은 패밀리 레스토랑,

그 중심엔 청년이 있다?!"

"추억의 그 이름, 패밀리 레스토랑"

2000년대 초·중반, 패밀리 레스토랑은 가족 단위 외식의 상징이었습니다.

다양한 양식 메뉴, 무제한 샐러드바,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,

수많은 사람들에게‘외식의 특별함’을 선물했죠.

하지만 이후 프리미엄 한식, 배달 음식, 1인 전문 식당이 빠르게 성장하며

패밀리 레스토랑은 대중의 선택지에서 점차 멀어지게 되었습니다.

그런데, 그렇게 추억의 장소로만 남을 것 같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는데요,

그 중심에 청년들이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"그런데, 다시 돌아온 패밀리 레스토랑?"

최근 몇 년 사이 패밀리 레스토랑이 청년들에게 다시금 사랑받고 있습니다.

과거 부모님과 함께 찾던 공간에서 이제는

친구, 연인, 동료와, 심지어는 '혼밥'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죠!

이 변화는 단순한 ‘회귀’가 아니라,

새로운 문화적 맥락 속 부활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,


실제로 이러한 현상을 누구보다 발빠르게 캐치한 패밀리 레스토랑 기업들은

9,900원에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'디저트타임'을 운영하는 등

청년을 타겟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!


" 패밀리 레스토랑 급부상의 배경"

그렇다면 왜 추억의 공간에 지나지 않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이

청년을 중심으로 다시 급부상하게 된 것일까요?

그에 대한 이유 세 가지를 조명해보았습니다!



① 치솟은 외식 물가 속 ‘가성비·가심비’

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 6% 이상 상승했습니다.

특히 대학가 주변 식사 가격은 평균 9,000원을 넘어섰고, 파스타나 고기 요리의 경우 
1만 5천 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많아졌죠. 😢

이런 상황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 평균 2만 원대 세트 메뉴

는 오히려 청년들에게 합리적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!

게다가 여러 사람이 함께 방문하면

메뉴 다양성 대비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어,

청년층에게는 ‘특별하지만 과소비는 아닌 선택지’가 된 셈입니다. 💪🏻


② 혼밥 시대에도, 여전히 매력적인 ‘다양성’

혼밥이 자연스러워진 시대지만, 혼자서는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기기 어렵습니다.

반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여러 명이 메뉴를 나눠 먹을 수 있어

스테이크·파스타·샐러드·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습니다!

즉, 청년들은 “혼자 먹을 때는 채우지 못하는 만족감”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해소하는 것이죠.


③ 경험 중심 소비, ‘함께’의 재발견

청년 세대는 단순히 끼니를 해결하는 것보다경험과 분위기를 중시합니다.

넓은 좌석, 테이블 위 가득한 음식,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는 SNS 공유 문화와도 맞닿아 있습니다.

이 과정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은 ‘같이 즐길 때 더 빛나는 공간’으로 부활하고 있습니다.

👉 이렇게 패밀리 레스토랑의 부활은 단순히 유행의 회귀가 아니라,

치솟는 외식 물가 속 합리적 선택, 다양성을 추구하는 식문화,

그리고함께하는 경험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의 가치관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!




십시일밥, 새로운 소식 📬

🍚 9월, 한양대 SHF 부스에 십시일밥이 상륙하다! 💛

한양대학교 SVF 십시일밥 오프라인 부스

십시일밥의 행보에 응원의 손길을 더해주시고,

함께 걸음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. 😚💛


지난 9월 15일,

십시일밥은 한양대에서 진행하는 Seventeen Heart Festival 오프라인 부스에 참여했습니다!

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한양대 SHF 행사는

UN이 선정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된

사회 혁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 한양대학교의 사회혁신 축제입니다!

이번 축제는 ✨"From Changemakers to Futuremakers :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"✨

"Everyone a Futuremaker!"

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며, 모두가 변화를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. ☺️



십시일밥 부스 현장 스케치 🥄

십시일밥은 이번 행사에서 ‘청년 빈곤 문제’를 환기하고, 
지금까지 십시일밥이 걸어온 발자취를 많은 학생들과 공유했습니다.

방문객들은 부스를 통해 청년 빈곤의 현실을 이해하고,

공강 한 시간, 밥 한 끼가 가진 작지만 강력한 힘에 공감했으며,

십시일밥의 다양한 활동 기록을 직접 살펴보며 “청년들에게 전할 한마디”를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.

특히 현장에서는 십시일밥 홍보전략팀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

“밥비티아이 BBTI”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전시와 체험으로, 방문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! 🥹


이번 참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, 
“청년의 빈곤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의제”임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.


십시일밥은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캠페인을 통해,

더 많은 청년들이 밥을 통해 연결되고, 함께 든든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💛

더 나은 내일, 십시일밥과 함께 걸어주세요. 😍




시 추천 📑 가을의 기도📑



가을의 기도― 김현승

가을에는

기도하게 하소서…….

낙엽(落葉)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

겸허(謙虛)한 모국어(母國語)로 나를 채우소서.

 

가을에는

사랑하게 하소서…….

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.

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(肥沃)한

시간(時間)를 가꾸게 하소서.

 

가을에는

호올로 있게 하소서…….

나의 영혼,

굽이치는 바다와

백합(百合)의 골짜기를 지나,

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.




이번 9월 호에서는 김현승 시인의

「가을의 기도」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. 🌸


가을은 수확의 계절이지만 동시에 허전함과 쓸쓸함을 불러오는 시간입니다.

시인은 이 계절 속에서, 흔들리는 삶과 마음이 깊어지는 순간에도

“낙엽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”라고 기도합니다.

“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, 낙엽이 지는 것을 슬퍼하지 않게 하소서.”

이 짧은 구절 속에는 사라짐을 두려워하기보다,

그 순간을 사랑으로 채우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습니다.


우리가 함께하는 한 끼, 스쳐가는 대화, 작은 나눔은

언젠가 사라질지라도, 그 순간만큼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됩니다.


청년들의 하루 또한 때로는 고단하고 쓸쓸하지만,

누군가와 함께하는 한 끼 속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
십시일밥이 지켜가고 싶은 것도 바로 그런 순간입니다.
잠시 머물렀다가 흩어지는 낙엽처럼 보일지라도,

누군가에겐 오래 기억될 수 있는 따뜻한 밥 한 끼와 기다려주는 마음말이지요.



이번 9월, 차가워지는 바람 속에서도

서로의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따뜻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. 💛

십시일밥은 늘 청년 곁에서, 그런 순간을 지켜내는 작은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.

이번 한 끼는 그 마음을 담아, 이 시와 함께 전해드립니다. 😊🍂


든든히 저희의 행보에 힘을 주시고 수혜자님들의 내일에 따스함을 가득

안겨주시는 여러분들이 있기에 늘 든든합니다.

항상 주시는 응원과 관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는 십시일밥이 되겠습니다 !!😊


🌟 십시일밥은 앞으로...

저희 십시일밥은 사무국원 분들과 함께 걸음을 맞춰가며

'함께, 든든하게'의 가치를 펼치는 노력 중에있습니다.

항상 지원해주시고 청년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 
오늘보다 내일 더 노력하는 십시일밥이 되어,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


저희 십시일밥은 후원자들께서 주시는 사랑에 보답하고자

어제보다 오늘 더, 오늘보다 내일 더 발전하여

청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💛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한눈에 보는 십시일밥! 👀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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